세부 3인 가족 호핑 후기! 아이가 있다면 썬마호핑 강추!

 

솔레아 리조트 수영장을 기대하고 4박 내내 수영장에서만 놀려고 갔던 세부.

 

그러나 솔레아리조트는 기대이하였고, 

결국 부랴부랴 호핑으로 하루를 보내자고 결심

호핑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호핑을 알아보니 대부분 공통점이 시끌벅적하고 노래 부르고 춤추고 막 극 E 성향들에게 맞는 것 같아 보였고, 또한 2 군데 스팟을 가는데 거진다 날루수안섬과 힐루뚱안섬 이렇게 두군데를 하루에 다녀오는 스케쥴이었다

 그 안에서 점심을 어떻게 먹냐 등에 차이는 있겠지만 세부 호핑은 다 대동소이 한듯.

 

그런데! 썬마호핑은 후기들이 다 너무 시끄럽지 않고 약간은 오히려 차분한(?) 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호핑은 한군데만 하고 그전에 판다논 섬이라고 굉장히 아름답고 조용한 섬에서 과일 먹으면서 쉬면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는 곳을 간다는 것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작은 풀장을 배에 설치해주어서 아이들있는 집은 특히나 좋다고 하여 바로 선택했다.

 

그래서 바로 썬마호핑 예약!

썬마호핑 스케쥴 간단하게 요약하면, 10시 50분에 리조트에서 픽업해서 11시 20분에 카바나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배로 탑승하여 출발 1시간을 달려 판다논 섬에 도착 1시간을 먹고 놀면서 사진찍고 가볍게 바다에서 놀다가 다시 30분 배타고 힐룽뚱안 섬에 가서 1시간 호핑을 즐기고, 다시 30분 배를 타고 다시 출발했던 지점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원하는 사람들은 썬마 스파에서 마사지도 받고, 썬마 비어에서 저녁식사도 가능하다.

 

이제 시간대별로 자세히 설명하자면,

 

픽업이 10시 50분 약속이었는데 밴 차량은 40분 부터 와있었다. 먼저 와서 기다려주는 센스 굿! 

그리고 같이 호핑 나가는 멤버들 리조트 들러서 태우고 카바나 레스토랑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는다.

이게 다 호핑비용에 포함이라니!!

이 뷰에 이 음식!

카바나 레스토랑 완전 굿굿굿!

 

그리고 배타고 출발!!

한 팀당 1명의 필리핀 스탭이 붙어서 케어를 해주는데 우리는 오넬! 이라는 친구였다.

아주 마음에 들었다. 활발하고 항상 챙겨주려고 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고 무엇보다! 우리 아들을 정말 열심히 케어해주었다. 배에 타자마자 바로 데리고 계속 놀아준다. 낯 가리는 우리아들도 금방 친해져서 잘 놀았다.

 

 

드디어 판다논 섬에 도착!

판다논 섬은 깨끗한 바닷물에 백사장도 정말 깨끗했고 무엇보다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세부 호핑 업체중에 판다논 섬에 방문하는 호핑업체는 썬마가 거의 유일하다고 하니 더 소중한? ㅎㅎ

 

그리고 여기서 놀면서 사진도 찍고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쉬고 있으면 오두막 같은 곳으로 특급 과일이 배달된다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등 정말 차고 넘치게 가져다 줘서 먹고 놀고 유유자적 쉬다 보면 1시간 금방 간다.

 

그런데 갑자기 오넬 등장 뭔가 한봉지 잔뜩 들고 오길래 뭔가 했더니 자연산 성게와 고동을 잡아왔따!

오넬이 직접 물에서 잡아온 성게와 고동

배에서 먹기좋게 손질해줘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그리고 배 한가운데에 아이들을 위한 풀장도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다.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는 동안 다른집 아이들과 벌써 친해져서 서로 잘 논다 

 

드디어 힐룽뚱안 섬 도착. 물 정말 맑고 바닷속에 해양생물들과 산호가 정말 많았다.

그리고 우리가족을 담당한 오넬이 수영을 정말 잘해서 앞에서 우리를 다 끌어주고 우리는 작은 구명정만 매달려 있으면 되었다. 

호핑하다가 힘들면 배에 올라와서 좀 쉬고 다시 또 내려가서 물고기 구경하고 시간이 정말 후딱 지나갔다

 

그리고 마무리하고 선착장에 도착해 샤워를 하고 각자 예약한 대로 썬마 스파로 이동하는 팀과 리조트로 바로 가는 팀 등이 서로 나뉘어져 밴으로 이동했다.

 

우리 가족은 썬마 호핑을 선택해서 정말 대 만족했다. 다른 호핑배들은 후기를 보니 계속 시끄럽고 춤추고 인싸들의 행사같아 보였는데 썬마는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조용조용 오손도손 이야기 하고 마무리 사진 찍을 사람들 찍고 우리아들은 배에서 낮잠을 잘 정도였다. 

 

정말 만족스러웠고 오넬도 너무 고마웠다. 다음에 또 세부에 가서 호핑을 하게 된다면 당연히 썬마호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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