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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1편)세부 솔레아 막탄 리조트 개솔직 후기 (가성비? NO!)

by 타OI탄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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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아 리조트 숙박 시기 : 23년 4월 15일 ~ 19일 (4박)

 

굉장히 저렴한 가격(10만원대 초중반)과 다양한 수영장 시설 등의 매력에 이끌려 솔레아 리조트로 예약하고 잔뜩 기대를 하고 세부에 도착하였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가성비 리조트로 유명하지만, 이런 시설과 서비스라면 가성비가 아니라 그냥 그정도에 맞는 저렴한 리조트이다. 

 

1. 체크인

보통 어떤 리조트든 3시부터 체크인 이지만 내가 오전 9시 10시 이렇게 간것도 아니고 2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다른 리조트는 방이 있으면 그냥 해주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은가?

여기는 얄짤없다. 3시 체크인이니 3시에 오라고 한다. 뭐 이건 어쨋든 정확한 시각을 지키는 것이니 그러려니 하고 우리는 프런트에 일단 짐을 맡기고 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한인마트에 가서 생수랑 과일이랑 이것저것 사서 간단한 장을 봤다. 

 

그리고 체크인 하는데 내 예약을 못찾는다....

아니 해외여행을 그렇게 다녀도 여권만 주면 알아서 예약된 이름 찾아서 처리해주는데 여기는 호텔예약할때 받았던 바우처나 메일을 보여달라고 한다. 

메일을 뒤져서 보여주니 종이에 자기네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며 이 메일주소로 해당 메일을 포워딩 해달라고 해서 해주었다. 여기서부터 뭔가 이상한...

 

디파짓은 3,000페소 혹은 100달라를 달라고 하였다.

 

 

2. 룸 컨디션

첫인상 - 조금 좁네?

하루 지나고 나니 - 화장실 곰팡이 뭐야? 개미 뭐야? 방 청소는 안하는거야?

 

화장실에 곰팡이가 잔뜩 있다. 실리콘마다 곰팡이가 있다고 보면 된다.

개미? 생수병있고, 물컵 같은거 올려두는 화장대 비슷한 곳에 개미가 많이 보였는데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자다가 너무 뭐가 간지러워서 불을 켜니 침대에도 개미들이 기어다니고 있었다...

 

동남아 여행가면 시장에서 과일 사다가 방에서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전혀 그러지 못했다. 개미때문에 방안에서 음식을 전혀 먹지 않았다. 

 

그리고 방 청소가 전혀 되지 않았다. 바닥을 맨발로 걸어다닐 수가 없는데 방에 슬리퍼도 없어서 프런트에 연락하니 쪼리를 가져다주었다. 그런데 이 쪼리는 상태가 괜찮았다. 

어쨋거나 룸클리닝은 전혀 되지 않았고 침대만 정리해주고 수건만 갈아주는 수준이다. 침대시트는 4박 내내 한번도 갈아주지 않았고, 바닥에 떨어진 먼지와 머리카락 기타 등등 늘 그대로 였다.

 

새로 갈아주는 수건에도 얼룩이나 녹 자국? 같은 것들이 항상 있었다. 

 

게다가 매일 모기가 들어와서 (방문이 완전 밀폐가 되는 형식이 아니었다. 그래서 문틈으로 들어오는 듯?) 밤마다 모기와의 전쟁으로 잠을 설침

 

3. 수영장

 

수영장은 로비 바로 앞에 있는 파란 수영장, 그리고 가장 넓게 펼쳐진 하늘색 수영장, 문어 놀이터 수영장, 작은 아이들 노는 놀이터 수영장, 그리고 라군파크, 그리고 유리벽으로 되어 있던 수영장 까지 총 6개였다.

 

수영장은 다양하고 사이즈도 커서 매우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수영장에 뛰어 들었는데...

물상태 왜이럼?

수심이 굉장히 얕은데 이렇게 뿌옇다니

수영장 물에서 락스냄새가 심하게 난다. 그리고 물이 뿌옇다. 수질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이다.

수영장 위에서 바닥을 내려다보면 다 깨끗하게 보인다. 워낙 햇빛이 강렬하고 수심이 깊어봤자 1미터 20~50센티 남짓이기 때문에 바닥이 쉽게 보이고 깨끗한 것 같다 보인다.

그러나 물 속에 들어가 물속에서 먼 곳을 바라보면 수질의 깨끗한 수영장은 이삼십미터 떨어진 물속도 거뜬히 보이지만 솔레아 리조트는 5미터도 채 보이지 않았다. 햇빛이 그렇게 강렬한데도 불구하고 ㅜㅜ

 

게다가 어린이들이 노는 문어 놀이터는 물이 얕은데도 불구하고 뿌연 것이 그대로 보였다. 

여기서 샤워를 하다니 ㅜㅜ

더 충격적인건...주말에 솔레아리조트 바닷가 쪽 광장에서 현지인들 행사가 하루종일 있었는데 오후 늦은 시각 행사가 마무리되자 그쪽 행사 일행들 중 일부 인원이 아이들 놀이터 쪽 수영장으로 왔다. 그 놀이터에는 물을 사방으로 뿌려주는 터널과 위에서 물이 떨어지는 기구들이 있었는데 거기서 거의 샤워를 하다시피 하는데 안전요원이 제지를 하지 않는다.

비누칠과 샴푸만 안했지 옷입은 채로 그냥 수영장 물로 몸을 벅벅 긁고 머리를 박박 문지르면서 샤워나 다름없는 행위를 30분 넘게 여러명이 하고 있는데 (어린이 놀이터에서 성인 필리핀 남성들이,,,) 제지를 하지 않아서 안전요원에게 내가 항의하자. 못알아듣는 척 한다... 

물 너무 더럽다. 수영 하는데 눈에 물 좀 들어갔는데 이렇게 눈이 따가운 수영장은 솔레아 리조트가 처음이다.

 

수영장에 타월 빌려주는 곳에 타월키를 내면 타월 2장을 주는데 한두장 더 달라고 하면 약간의 눈치를 준다.

그리고 튜브 바람 넣어달라고 하면 손으로 누르는 펌프로 바람을 넣어주는데 문제는 큰 튜브에 바람을 넣을때 안전요원이 바람넣느라 수영장을 보지 않는다.... 그러다 아이 빠지면??

그리고 손으로 넣고 있으니 바람 넣어달라고 하기도 눈치보여서 그냥 펌프 달라고 해서 내가 직접 바람 넣었다.

 

1편은 일단 여기까지

 

라군파크, 조식 및 루프탑 식당, 리조트 셔틀은 2편에서 이어간다. 아래 링크 클릭!

세부 솔레아 막탄 리조트 개솔직 후기 2편 (가성비? NO!) (tistory.com)

 

세부 솔레아 막탄 리조트 개솔직 후기 2편 (가성비? NO!)

1편 체크인부터 룸컨디션, 수영장 등에 대한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고, 세부 솔레아 막탄 리조트 개솔직 후기 1편 (가성비? NO!) (tistory.com) 세부 솔레아 막탄 리조트 개솔직 후기 1편 (가성

letsgotit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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