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후기, 천국과도 같은 곳

샹글리라 1편에 이어서

1편)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후기, 천국과도 같은 곳 (tistory.com)

1편)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후기, 천국과도 같은 곳

2편을 시작한다.

 

5. 조식

 

조식은 두군데에서 가능하다.

메인동에 있는 Tides 레스토랑과 오션윙에 있는 Aqua 레스토랑

 

Aqua 레스토랑은 사람이 적지만 그만큼 식당 사이즈도 작고 음식 가짓수도 Tides 레스토랑보다 훨씬 적다고 하여 아예 가질 않았다.

 

Tides 레스토랑만 갔는데 시간은 오전 6시 부터 10시 까지 였다.

우린 7시, 8시, 9시  이렇게 3번 가봤는데 언제가든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 할 수 있었다.

 

조식당 내의 키즈코너

음식은 다양했고, 음식 하나하나 퀄리티가 좋았다. 

또한 베이커리류가 다양했고, 커피도 왠만한건 다 가능했다.

내가 직접 커피 만들기 어려우면 직원에게 부탁하면 금방 가져다 주었다.

 

식당은 실내와 실외로 나눠져 있었는데

실내는 여느 조식 뷔페와 비슷하고 실외는 메인 풀과 푸르른 잔디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만 조금 덥다..

 

여기 앉아서 빵과 커피를 마시던 그 때가 그립다

식당에서 조식을 한창 즐기고 있다보면 이런 캐릭터 인형들이 지나다니면서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안겨준다. 사진도 얼마든지 찍을 수 있다.

 

또한 9시 정각에는 식당 입구에서 아트 풍선을 만들어 주는데 그 솜씨가 매우 상당하다.

아이들이 9시만 되면 밥먹다말고 식당 입구로 다들 뛰어간다 ㅎㅎ

 

6. 다른 식당 (부코바, 코리코브, Beach Bar)

조식을 먹은 타이즈 외에 우리는 부코바, 코리코브, Beach Bar를 이용했다.

 

부코바

부코바는 메인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수영하다가 언제든지 가서 식사 또는 음료를 할 수 있다. 젖은 채로 가도 상관이 없다. 

부코바에서 첫날 저녁에 먹은 메뉴는 아래와 같다

키즈메뉴 파스타 290페소

 

돼지패티가 튼실한 스모키 버거 650페소

마르게리따 피자 840페소

 

마르게리따 피자가 840페소이니 2만원도 안하는 가격인데 퀄리티는 서울 시내 호텔에서 먹는 피자 맛이다.

퀄리티가 상당하다.

 

다만 부코바에서 주문할때 메뉴판을 큰거 하나 주는데 거기에는 모든메뉴가 있지 않다.

그래서 아이가 있다면 키즈 메뉴판을 달라고 해야하고

피자를 먹고 싶다면 피자 메뉴판을 달라고 해야한다.

 

코리코브

코리코브는 프라이빗 비치 오른쪽 끝에 위치해있다. 

코리코브는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과 간단한 음료와 안주위주로 먹을 수 있는 바로 나뉘어져 있다. 식당은 보통 예약을 하고 가야 하고, 바는 바로 가도 된다.

바는 해피아워가 있어서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는 음료가 1+1 이다.

 

다만 식당은 드레스코드가 있어서 캐쥬얼 차림이어야 하고, 바는 수영복도 상관없지만, 상의는 입어야 한다. 

 

코리코브 가는길도 정말 이쁘다.                                         코리코브에서 안주로 시킨 오징어 튀김, 진짜 맛있었다.

Beach Bar

Beach Bar는 사실 별거 아니고 프라이빗 비치에 주문을 받고 간단한 음료등을 제조하는 바가 하나 있다.

그런데 여기에 피자주문을 하면 가까이에 있는 아쿠아 레스토랑에서 피자를 가져와준다.

오후 2~3시 쯤이면 수박을 작게 썰어서 꼬치에 끼워서 해변에 놀고 있는 투숙객들에게 나눠준다.

시원한 수박을 마음껏 먹을수 있다.

 

Beach에서 매일 시켜마신 코코넛 주스와 하와이안피자 그리고 감자튀김

Beach 에서 한창 놀다가 목마르면 코코넛 주스 (240페소) 시켜서 마시고,

배고프면 하와이안 피자와 감자튀김을 시켜서 먹었다.

그런데 이 하와이안 피자가 진짜 핵존맛탱이다.

 

샹그릴라 가면 꼭 드시라..화덕에 구운 진짜배기 피자다

 

 

7. 저녁뷔페

샹그릴라 레스토랑안에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은 여러군데가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는 금요일 저녁에만 하는 야외공연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부코바의 야외 뷔페를 선택했다.

금요일 저녁 6시에 야외에서 1시간 가량의 필리핀 전통 공연이 있다.

그리고 그 바로 앞에 부코바의 저녁뷔페가 펼쳐진다.

1시간 가량의 흥미진진한 필리핀 전통 공연

뷔페는 인당 약 2500페소인데 샹그릴라 클럽 어플을 다운받아서 회원가입을 하면 20% 할인이 되니 꼭 써먹길 바란다.

 

뷔페의 종류를 많지 않지만, 조식에서는 먹을 수 없던 세부의 전통요리 레촌이 있고, 소, 돼지, 닭 고기 숯불 꼬치구이도 맛있었다. 또한 뷔페에서 코코넛음료가 무료였고, 우리나라 팥빙수같은 할로할로도 있었다.

 

공연과 함께하는 식사라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으니 금요일 저녁에 샹그릴라에서 저녁을 할 수 있다면 부코바의 저녁 뷔페를 꼭 추천한다. 뷔페를 하지 않더라도 공연은 옆에서 볼 수 있으니 공연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