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똑똑한 아이 집 거실에 있는 세가지, 거실 공부

타OI탄 2023. 4. 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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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을 하다보면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거 같지 않고 다른 친구들 만큼 놀기도 노는데 이상하리만치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있다. 공부성적은 크게 높지 않더라도 박학다식해서 아는게 많은 똑똑한 친구들도 있다. 그 아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공부를 잘하고 똑똑할 수 있었을까

 

내가 생각하는 그 이유는 그 아이들은 언제나 공부가 아닌 지식습득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그 지식습득을 억지로 해야하는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즐거워 한다. 

그런 아이로 자라나게 하려면 부모인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릴때 아이가 부모님께 이거 뭐에요? 이건 왜 그래요? 이건 무슨 뜻이에요? 라고 묻는 그순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세상 모든 것이 궁금하고 모든 것을 호기심 가득한 세상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의 질문을 대충 넘어간다던가 아니면 무시하거나 대답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면 그 아이들은 더 이상 무언가에 대해 궁금해하지도 않고 지식을 습득하는 즐거움도 가질 수 없을 것 이다.

 

반면에 아이들이 무언가에 대해 물을 때 즉, 지적 호기심의 안테나가 바짝 서있는 그 순간순간마다 기꺼이 함께 찾아가며 배워가는 과정을 자주 거치게 된다면 그 아이는 무엇이든지 모르는 것은 적극적으로 알고 싶어하고 그 과정을 즐기는 아이로 자랄 것이다.

 

 그럼,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이가 집에서 가장 오래 자주 머물러 있는 공간인 거실에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도구들을 항시 눈에 보이는 곳에 놔두어야 한다.

그 도구들은 바로 사전, 도감, 지도 이다. 이 내용은 내가 이책을 읽으며 정말 공감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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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공부의 마법:우리 아이 평생 공부 저력을 키워주는 결정적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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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내용은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고 나는 이책을 통해 내가 직접 실행하고 느낀 부분을 적어보려고 한다

 

먼저 사전이다

 

아이가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할때에 단어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한다. 특히 어른들끼리 이야기 할때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 단어가 무슨뜻이냐고 항상 묻곤 한다. 그때 어른들도 사실 정확한 정의를 이야기 하기 어려운 단어가 종종 있다. 평상시에 자주 쓰는 말이라도 말이다. 그때 아이와 함께우리 사전에서 찾아볼까?” 하면서 사전을 통해 찾아주면 아이는 사전이 굉장히 친숙해지고 문해력이 굉장히 뛰어난 아이가 될 것 이다.

 

그리고 도감이다.

 

 도감은 이세상 모든 것이 궁금한 아이들에게 최고의 자료이다. 도감은 종류가 너무 많다. 식물도감, 동물도감, 곤충도감, 공룡도감 등등 많은데 아이가 가장 관심있는 분야 몇 개만 사두시면 좋다. 도감을 통해 어른인 부모님도 모르는 부분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다.

 

나의 실제 예를 들자면, 얼마전에 갯벌에 가서 참 신기한 바다생물들을 봤는데 울아들이 이게 뭔지 왜그런지 등등 자꾸묻는데 내가 정말 하나도 몰랐다. 그래서 바로 서점에 같이 가서 갯벌생물도감을 사서 함께 읽으니 갯벌생물 하나하나에 대해 그 누구보다 많이 알게 되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도감을 사주시고 절대 하지 말아야할 세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억지로 읽히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

도감을 사줘도 안읽고 한참 방치되어 있을수도 있다. 그런데 그게 당연한 거다. 그냥 둬라. 도감 책이 비싼편인데 사줬더니 안읽는다고 억지로 읽으라고 강요했다간 아이가 도감을 부정적으로 인식해버리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너는 것일 수 있다.

 

두번째는 같은 종류의 도감을 여러권 산다고 나무라면 안된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공룡도감이 집에 있어도 서점에가서 다른 공룡도감이 보이면 또 사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경우 대부분의 부모님들은똑같은거 집에 있자나 다른거 사~” 라고 하시면서 굳이 아이가 관심도 없는 다른 도감을 강요한다. 그런데 그 아이의 눈에는 엄연히 너무나 다른 도감인거다. 집에있는 공룡도감과 완전 다른 도감이어서 그거 보고 싶은데 보지말라고 하면 아이 입장에서는 지적호기심 충족을 위해 가는 길에 큰 벽이 생기는 거다.

 

세번째는 아주 이상한 도감을 사더라도 아이가 사고싶어하면 사주자.

우리 아들은이런 도감도 아주 좋아해서 참 자주 읽는다. 이런 도감 읽어서 뭐에 쓰나 싶긴한데.... 그런데 이런 책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엄청나게 자극해줄수 있다. 혹시 또 모르지 이런 도감으로 기괴한 생명체를 누구보다 많이 본 아이가 나중에 아바타 같은 상상도 못할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이 될 수도 있지 않을가? 이런걸 전혀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보다는 확률이 조금은 더 높겠지?

 

 

이제 마지막으로 지도다.

 

는 지구본과 한반도 지도 이렇게 두개를 구비하고 있다.

 

아이가 어릴 때 참 여행 많이 다닌다. 나는 해외여행때는 지구본을 통해, 국내여행때는 한반도 지도를 통해 표시해주시면서 아이에게 꼭 설명해준다. 또한 책이나 신문 등을 읽어주다가도 나라이름, 도시이름이 나오면 지구본과 지도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지구본을 통해 위치를 보여주고 왜 전쟁을 하는지 배경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주다보면 다양한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함께 배우게 된다.

 

 

 

이렇게 하면 다른아이들과 무엇이 달라질까

 

첫째, 아이의 뇌에 엄청난 지적 데이터가 쌓여간다.

그리고 이 지식의 데이터들은 쌓여갈수록 다음번 더 어려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더 점점 더 쉬워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점점 어려워지는 학교공부를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지적 호기심의 충족을 통해 얻어진 지식의 퍼즐들이 서로 다른 종류의 지식들의 퍼즐과 이리저리 결합되다 보면 새로운 것을 상상해내는 창의력 또한 더 발현될 것 이다.

 

둘째,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처음에는 아이가 궁금해 하면 엄마아빠가 사전, 도감, 지도 를 통해 알려주었지만 점차 나이가 들어가며 아이는 이제 혼자서 찾아 배우게 될 것이다. 혼자서 찾아배우는 것이 바로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이며 이 능력은 아이에게 평생의 자산이 될 것 이다.

  

셋째. 배우는 것을 즐거운 것으로 여긴다.

본인이 궁금할 때 지식을 습득한 아이들은 공부를 하더라도 즐거운 자세로 할 수 있다. 이런 아이들과 달리 애초에 배우는 것에 대해 즐거움이 없는 아이들은 공부는 힘든것이라는 부정적인 에너지만 생길 것이다.

 

  

결국 세가지를 종합하면, 어마어마한 양의 지식데이터를 갖고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늘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 자체를 즐기며 스스로 학습하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을 것 이다.

 

 마지막으로 꼭 당부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하였지만 절대로 억지로 시켜서는 안된다.

 

사전, 지도, 도감을 그냥 언제든 집어들고 볼 수 있는 곳에 항상 두고 있기만 하면 된다. 그럼 어느날 아이가 갑자기 혼자 집어들고 설명해달라고 오는 때가 분명히 있다. 그때를 절대 놓치지 마시라. 그리고 나중에 아이가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하거나 그림으로 그려낼때 오바스러울 정도로 격한 리액션을 통해이거 어떻게 알았어? 우리 아들 대단한데!” 하면서 한껏 띄워주어야 한다. 지식 습득의 즐거움을 충분히 맛보게 해주자

 

 

대한민국 부모님들 화이팅!

 

 

 거실공부와 비슷한 도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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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저력을 키우는 놀이의 마법:신나게 놀다보면 공부머리가 자라는 3분 놀이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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